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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해 커뮤니티 모두가 나서야 할 때"

청소년 마약 예방에 앞장서는 비영리 단체 코야드(COYAD)가 지난 25일 귀넷 카운티 경찰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약 인식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크리스찬마토스 귀넷 카운티 경찰관이 진행을 맡았다. 마토스 경찰관은 인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과 그것이 삶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학교 주변에서 마약 관련 사건을 마주했을 때 안전하게 신고하는 법 등의 안전교육도 이어졌다.     폴 임코야드 대표는 "청소년들의 약물남용과 오용으로 인한 사고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제는 광범위한 문제가 되어 지역사회의 무책임과 무관심 속에 폐해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약물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건설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구체적인 교육 시스템을 세워 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서 학부모들이 가정을, 더 나아가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임 대표는 당부했다.     코야드는 매달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이외에도 청소년 리더십 교육, 커리어 토크도 개최한다.   문의=678-336-9373, 웹사이트=www.coyad.org   윤지아 기자커뮤니티 청소년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청소년 리더십

2023-02-27

[사설] 청소년 마약 문제 심각하다

LA북쪽 샌퍼낸도밸리 지역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마리화나 과다 복용 증상을 보여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는 소식은 충격이다. 아무리 가주에서는 마리화나가 합법이라지만 10대 초반의 중학생들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하다. 그만큼 마리화나 불법 유통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한다.  더구나 요즘 마리화나 제품이 젤리나 초콜릿, 캔디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면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이 마리화나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단 중독이 된 청소년은 효과가 더 강한 것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마약 성분이 강한 약물로 옮겨가고 중독 증상은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청소년은 호기심은 강한 반면, 자제력은 약한 시기다. 따라서 무엇인가에 한 번 빠지면 걷잡을 수 없이 빨려들어 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중독성이 있는 위험 물질은 아예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마약 성분 약물 복용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관계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대부분이 마약 성분 약물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5분마다 1명씩 마약성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지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불법 제조된 저가 제품까지 번지고 있고, 청소년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학교와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이 요구되는 이유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학교와 부모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불법 유통망을 뿌리 뽑으려는  관계 당국의 철저하고 끈질긴 수사가 중요하다.사설 청소년 마약 청소년 마약 1명씩 마약성분 마약 성분

2022-12-07

[사설] 청소년 마약 철저히 막아야

청소년들의 마약 성분 약물 복용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급기야 LA지역에서 10대 여고생 2명이 마약성 약물 복용으로 잇따라 숨지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경찰은 물론 마약단속국(DEA)까지 나서 판매자 검거에 나서고 있지만 유통망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청소년들의 마약성 약물 복용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은 값싼 제품들이 쏟아지는 데다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펜타닐의 경우 한 알에 5~10달러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얼마든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진통제로 개발된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 성분으로 인해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할 경우 생명을 읽을 수도 있다. 이처럼 위험한 약물이 별다른 제재 없이 청소년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무색무취의 알약 형태라 학교나 부모들이 찾아내기도 어렵다고 한다.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성 약물이 무서운 것은 강력한 약효 뿐만 아니라 한번 시작하면 끊기가 어려운 데 있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된 일차 책임은 사법 당국에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미리 인식하고 초기에 철저한 단속 활동을 벌였다면 지금과 같은 확산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사회의 미래가 걸린 일에 예산 부족 탓만 할 일이 아니다.     10대 청소년기는 이성적 판단력이 미숙한 단계다. 쉽게 주변의 휴혹에 빠져들 수 있다. 사법 당국만 믿고 있을 게 아니라 가정과 학교가 함께 나서야 한다. 자녀가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하며 이상한 은어를 사용하지는 않는지, 평소와는 다른 이상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 번의 호기심이 평생 후회할 일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사설 청소년 마약 청소년 마약 마약성 약물 청소년 사이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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